텃밭 일기
[텃밭일기] 아침 물주기
신해원
2014. 5. 13. 12:14
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군요.
그렇게 극성맞던 바람도 잠잠해지고,
30분 정도 옥상에 있었을 뿐인데 그새 목덜미가 따가울 정도로 햇빛이 좋습니다.
고추쪽 흙은 살짝 말라 있었고(그렇게 물을 많이 주었건만...)
상추들은 아직 기운이 없어 보입니다.
조금 얕게 심어진 녀석들은 다시 자리를 잡아주고,
옆으로 흙을 조금씩 더 보강도 해주었습니다.
어제막 온 아이들이라 미뤘던 시든 잎 정리도 아침에 해줬습니다.
마지막으로 물을 듬뿍 주고 내려왔지요.
저녁에 다시 올라가볼 참입니다.
그나저나 밭일 할때 어머님들이 쓰시는 덮개 있는 모자,
그거 하나 사야겠어요.
햇빛이 얼마나 강하던지,
왜 그모자들 쓰시고 일들 하시는지 (끄덕끄덕~) 그렇게 깊은 뜻이 있었던거였어요.
고추모종입니다. 이쪽은 별 탈 없어 보이지요~
상추들, ㅠㅠ
시든 잎 정리해줬는데도 역시 뭔가 어설프다는....
기냥 잘 살아주기만 기도할 뿐입니다.
이렇게 보면 쫌...... 음................. 그렇죠..... 네.... 음.....
이렇게 보면 그럭저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