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내딸 사랑이

[사랑이야기] 사랑이의 오전과 오후~!!

신해원 2014. 8. 8. 16:08

늦잠을 자 그늘 없는 포내천 산책은 무리, 그래서 간만 문수산쪽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그간 엄마의 게으름으로 오랜만 산책이라 사랑이는 완존 흥분모드.

산에 도착했을 즈음에는 이미 저 상태~ ㅋㅋㅋㅋ

 

 

 

더워 혓바닥은 길게 나왔지만 표정은 쒼~났습니당~

 

 

자, 올라가장~ 늘 사랑이가 먼저 앞장 섭니다.

 

 

산 초입이라 하나 그래도 들어서면 서늘하고 시원하고.

새소리 매미소리... 바람까지... 저절로 힐링~!!

 

 

사랑이도 나름 힐링 시이작~!!

 

 

냄새 냄새~

 

 

바스러진 낙엽 냄새 냄새~

 

 

나뭇잎도 꽃처럼 향기 맡기~

 

 

오~ 거기서도 무슨 냄새나??

 

 

버섯! 안되야, 못먹는거야!!

 

 

엄마 만류에 발걸음 돌립니당. ㅋㅋ

오늘따라 유달리 말 잘듣습니다. 자주 나와라! 이건가요... 음음...

 

 

올려다본 하늘.. 나무들로 녹색 그늘져 너무 상쾌합니다.

 

 

그러나 사랑이는 고행길... 키가 작아 나무 그늘 닿지 않는 길... 눈부셔~?!! ㅋㅋ

 

 

흙길, 조금 발걸음 상쾌해졌지요~!

 

 

돌길도 듬직하게 잘 걸어요~!!

 

 

사랑이 찾으셨어요~

저렇게 혼자 앞서 잘 간답니다.

 

 

저어기 가고 있어요.

 

 

내려오는 길은 표정이 덥고 지쳤음... ㅋ

 

 

몸이 숙여졌지요.

 

 

덥고 힘드니 이런 포즈도...

 

 

이런 표정도... 약간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는 거 같지요~ ㅋㅋㅋ 

 

 

압권은 이 표정, 헤롱~~~~~~~~~~~!!

안드로메다 도착했나봅니당. ㅎㅎㅎㅎ

 

 

자, 이제 집에 가자~!! 역시 앞장 섭니당.

 

 

목욕 시켜서 먼저 내보냈더니 어느새 저렇게 자리잡고 누웠네요.

 

 

하고 있는게 재미있어 찍는데,

 

 

ㅋㅋ 귀찮은지 째리네요.

 

 

드라이로 털 말리고 머리 묶은 후 껌을 줍니다.

늘 목욕한 뒤에는 주기 때문에 당근 받는 것으로 압니다.

 

 

신나서 뜯기에,

 

 

아차 플래시 터졌네요. 바로 껌 먹는 거 중단해서...

 

 

플래시 끄고 한 컷 더~!!

 

 

껌 다 먹고 엄마 점심 먹는 거 옆에서 참견한 뒤 낮잠 한 숨 때립니다.

사랑이가 좋아하는 등받이 쿠션.

여전히 이곳에서 자기를 좋아합니다.

 

 

셔터 소리에 놀라 눈을 번쩍~!

 

 

그래도 간만 산책과 목욕으로 노곤노곤~ 눈이 감겨요~!!

 

 

작업하다 뒤 돌아보니 저렇게도,

 

 

이렇게도 잠들어 있네요.

지금은 또 다른 포즈로 자고 있답니다.

이렇게 사랑이의 오전과 오후가 흘러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