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달리는게 쪼아요~!!
주말, 사랑이와 산책이 한 주 숙제처럼...
그러나 기대되는 스케쥴이 되어버리고 있네요.
출발부터 기분짱~ 눈웃음 날려주기~!
엄마한테도 미소 아낌없이 듬뿍~
공원 들어서자마자 마킹... 역시 산책은 마킹이 제맛이라는~ ㅋㅋ
간만 서울 닭둘기와의 조우.
역시 서울 새들은 겁이 없어요. 가까이 가도 슬슬 비키기만 할뿐 도망을 안가여.
자 사랑이 쩜!!
흰바탕에 살짝 회색빛 도는 예쁜 비둘기도 있었습니다.
줌이 별로 안되서 아쉽.
잔디밭은 여전히 까치친구들이 다수.
아장 아장 걸어주네요.
자 사랑이도 잔디밭 입성~!!
글케 쪼아~
쿰쿰 나무 냄새--
어떤 친구가 다녀갔나~~~~~
한참 냄새 즐기고...
오늘도 꼬꼬~~~~~
몰래 멀치감치 떨어지면 날아옵니당.
헹---
묶음 머리 하늘로 솟고 혓바닥 휘날릴지라도...
아잉 쪼아~!!
ㅎㅎㅎㅎㅎㅎㅎ
쒼나하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이 맛에 산책 간다니깐요.
뛰어놀다 나무 냄새 즐기고,
발바닥으로 흙과 풀의 감촉 즐기고...
눈이 초롱초롱...
또 달립니당----
몇 번 뛰니...
에고 지쳐요~~~~
그래도 줄 없이 놀 공간이 적어져서 잔디밭에서 제일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손 하나 들고 즐기기...
손 하나 든 채로 주위 구경하기~ ㅋㅋ
표정 보니 즐거운가 봅니다.
잔디밭 걷는 발걸음은 경쾌--
꼬리는 살랑살랑~
혼자서도 잘 돌아다니다,
그래도 엄마는 잊지 않고 한번씩 체크하네요.
아잉 쪼아라~ 실컷 웃기도 하고요.
혼자서 여유롭게 놀게 좀 지켜봐주고요.
어느 정도 놀았다 싶으면 알아서 잔디공원 밖으로 향합니다.
이쯤에서 줄을 메주고 트랙을 산책해야 하거든요.
시골에서 1년 넘게 살다 갔어도 산책 코스는 하나도 안잊어버렸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