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먹는 다이어트

22-역시 연말에는 식단 관리, 건강 관리가 완전 어렵군요...

신해원 2016. 12. 27. 10:17


알면서도 왜 매번 연말에 시도하는지.... ㅠ

아마도 한 해가 가기 전에 이렇게 보낼 순 없다!!!

라는 무의식의 발로인가 봅니다.


약간 조절되어 가는가 싶더니 쿨쑤마쓰와 주말을 화려하게 보내며 다시 부~~ 해졌고..

이번주 불금에도 밤샘 폭식음주 약속이 있어서 또 홀라당 무너져 버릴겁니다.



 


횡성에 가려다가 눈 온다고 해서 결국 포기...

근처 강화도에서 그래도 쪼메 유명하고 종종 들리는 돼지갈비집에 갔습니다.

둘이서 4인분에 후식 물냉면까지 후루룩~~~

저녁에는 집에서 맥주에 와인까지 후루룩~~~

다음날은 집 근처 쭈꾸미볶음으로 유명한 집에서 새우튀김까지 찹찹찹~~

계속되는 연말 먹방을 맛나게 찍었으니 몸이 다시 부~ 하지요.

그래도 맛나고 즐거웠으니 돼쓰!!!

이런 날도 있어야지요. ^^


 

 


거의 다 떨어져 가는 인스턴트 분말 국...

다음에 쎄일하면 더 시켜야지 하면서 짱 보고 있습니다.

나트륨 함량이 높아서 물 더 붓고 2회에 나눠 먹고 있습니다만...

국을 아예 멀리하기까지는 급할 때 어쩔 수 없이 덕을 보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반찬도 해 먹어 보고...

(그래봤자 할 줄 아는 게 몇 가지 안되서 계속 돌려막기.... ㅠ)



 


그래도 이런 저녁도 시도해 봅니다.

뭐, 어제 저녁은 너무 밥이 먹고 싶어서 밥으로 먹었고요.


 


세일 때 싸게 사서 잘 먹고 이제 두마리 남은 굴비...

딱 먹어도 짜니 얼마나 소금이 뿌려졌을까 생각하면 아찔한 음식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워밍업 기간....

뭐, 연말이니까요... ^^;;;

조금 순하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날을 늘여가자, 라는 기간이기도 하니까 이 정도는 봐주려고요.


이번주까지는 어쩔 수 없다,

대신 쒼나게 노는 날 아니면 좀 순딩하게 먹으려고 해보자...는 정도만 신경쓰려 합니다.

대신 내년부터는 조금 더 조여보려고요.


일단, 2월부터 수영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강습을 하는 실내수영장을 찾았거든요.

일단 1월에 워밍업 삼아 달에 2회나 주 1회 정도 자유수영을 가서 물에서 좀 놀 예정이고요.

2월부터는 아예 강습 신청해 주 3회 가서 배우려 합니다.


좋아하는 운동은 볼링이나, 음.. 요즘은 볼링장 찾기가 어렵고(이것도 함 찾아볼까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수영은 옛날에 25미터 자유수영으로 가는 정도를 배웠던 적이 있는데다 워낙 물에서 노는 걸 좋아해서 다시 하고 싶었던 참이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주 2회 나가서 배워야 하는 취미 활동을 하나 더 시작해 보려 합니다.


이렇게 된 것이 모두 (비록 연식 오래되신 중고차이나) 차가 생긴 덕분입니다~!!

아직 운전이 너무 무섭고 주차가 하늘땅만큼 어렵지만.

차가 있으니 마트 다니기도 좋고 사랑이 데리고 이동하기도 좋고.

교통편 좋은 서울보다 외려 시골이 차가 필요하다더니 그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그렇게 내년부터는 보다 더 바쁘게 몸과 정신을 위해...

그래서 마음이 기쁘고 행복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움직여 보려고요.


그래서 이번 연말, 조금은 느슨해도 괜찮아~ 입니다.

간만 어제 일기입니다.

이래저래 바쁜 오늘이 되야 하는군요.

춥다네요. 블방 찾아주시는 님들 감기 조심 하시길~!!



12월 26일 월요일


아침
현미콩밥, 김치순두부찌개, 옛날쏘시지계란부침, 단무지무침, 콩자반, 오이무침, 김(간장)


점심
볶음밥(현미밥, 양파, 알배기배추, 파프리카, 굴소스, 국시장국, 짜장소스), 김, 열무김치


저녁
현미콩밥, 황태국(인스턴트), 콩자반, 옛날쏘시지계란부침, 단무지무침, 진미채고추장볶음, 김(간장)


간식

인스턴트 커피 2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