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내딸 사랑이

[사랑이야기] 저녁 산책...

신해원 2015. 5. 27. 07:49

 

햇살이 뜨거워 저녁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횡단보도 신호 바꼈당~

 

 

뒷다리 쭈욱 발사------

 

 

가비얍게 쩜핑!!

 

 

또랑 앞에서 도발적으로 엄마 슬쩍 보고는,

 

 

날으시개!!

 

 

그러나 쒼남도 잠시...

입구에서 만난 흰둥이...

 

 

그래도 순한 녀석이라 사랑이도 관심 표명할 시간 벌었네.

 

 

둘이 모해??

꼬리 잡기 해? 빙글빙글?? ㅋㅋ

 

 

사랑이보다 흰둥이 관심이 먼저 끝나네요.

 

 

사랑이도 제 갈길 감.

 

 

클로버꽃 냄새는 어떤 냄새?

 

 

기분 좋은 냄새~~~~~~!

 

 

가는 길 언니야들의 "귀여웡~" 소리에 다가가 쓰담쓰담 받기.

 

 

좋다고 꼬랑지 팔랑팔랑----

 

 

어쭈, 점점 적극적 대쉬!

 

 

아예 기어오름.

언니야들 옷 버릴까봐 다시 갈 길 갑니당.

 

 

잔디밭에서 만난 씨쭈 친구... 너 씨추 맞지?

 

 

이 녀석 역시 쉬크.

 

 

겁이 많은 사랑이지만,

 

 

기다려줄 줄 아는 친구에게는 이제 관심을 보입니다.

몇 번의 서울 공원 나들이에 많이 발전한 셈.

 

 

하지만 이 정도의 선에서 관심 끝!

 

 

그러나 진짜가 나타났다!!!!!

 

 

리트리버 녀석의 적극 공세.

결국 다리 풀린 사랑이, 주저 앉았어요~!!

 

 

저녁이라 자리 걷는 사람들도 있으나...

 

 

강렬한 햇빛이 사그러들어 지금이 아이들 놀기에는 딱 좋은 때!!

 

 

사랑이도 쫌 놀아.

 

 

한 발 내딛다...

 

 

주춤!

 

 

친구가 막 따라와요.

 

 

너, 너무 적극적으로 그러지마라~

 

 

정신 없개----

 

 

결국 적극적인 친구 피해 도망-

 

 

이궁 울 애기 언제쯤 적극적인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있으려나.

 

 

친구들 만나도 의연한 녀석들.

 

 

찧고 까불개!

 

 

매번 보는 아이들도 있으나,

 

 

이 녀석처럼 처음 보는 아이도 이써요.

 

 

덩빨 큰 녀석 접근에 경계경보 발령!!!!

 

 

 

이럴 때는 그저 쑤그리!!!

 

 

사랑이가 너무 도망다녀 결국 아이 아빠가 죄송해 하며 데려가셨다는...

에고 저도 죄송했습니다.

 

 

햇빛이 사그러든 잔디밭,

아이들도 여유있게 놀고 엄마 아빠도 담소들..

 

 

이런 서울의 잔디공원 분위기가 그립기는 했답니다.

사실 포내천 산책은 친구가 없어서 외롭기는 하거든요.

 

 

아이들이 좀 적은 공간으로 이동하자,

 

 

사랑이도 여유를 찾습니다.

 

 

자, 달려볼까나----

 

 

슝 -----------------------------------

 

 

폴짝 폴짝 -----

 

 

 

어느새 입가에 미소 가득~~~!!

 

 

아이 쒼 나아아아아아 -----

 

 

공중 부양해쏘요----

 

 

좋아라 웃네요.

사랑이가 웃으면 엄마도 행복해여---

 

 

역쉬 한 번씩은 묘한 포즈, 표정이 잡힘.

 

 

뛰어노는 게 글케 쪼아??!!!!

 

 

뛰면서도 엄마 체크!

 

 

혀 삐죽 물고 돌아보고는

 

 

활짝 웃어주네요.

이 맛에 산책 나온다니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냄새 즐기고,

 

 

땅도 즐기고..

 

 

부우우웅-----

 

 

슝슝----

 

 

나풀 나풀 ----

 

 

신나게 잔디밭은 날아다닙니다.

 

 

 

눈동자 몰려 뛰기!

 

 

앞 발로 힘차게

 

 

역시 강쥐는 달리는 모습이 쵝!!!! 오!!!! 라니까요.

하트3

 

 

혓바닥 땅에 끌리게쏘요.

 

 

글케 기분 쪼아써여~

 

 

뭐 낯 모르는 아이 출현에 쪼메 놀라기는 했으나..

 

 

해맑 해맑 --

 

 

헤벌레~

 

 

생기 가득해서 엄마 바라봐주고,

 

 

기분 좋게 웃어줍니다.

 

 

숑숑 - 로켓처럼 나르는 녀석도 있습니다.

 

 

예쁜 흰둥이들.

 

 

꼬마아가씨가 사랑이 줄을 꼭 잡아보고 싶다 하여,

 

 

사랑이는 팬 서비스중~!!

 

 

자, 너무 어두워지기 전에 트랙 돌자.

 

 

줄을 하면 늘 파트라슈가 된답니다.

 

 

엄마 끌고 씽씽 달려요.

 

 

우리는 트랙으로..

 

 

주말 공원의 저녁 풍경은 늘 기분이 좋습니다.

 

아, 이제 슬슬 움직여야 할 시간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