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시들어가려는 꽈리고추를 어떻게 할까나...
멸치랑 볶아 간장조림을 할까
소금간만 살짝해 꽈리고추 그대로의 맛을 즐길까.
그러다 문득 말려놓은 표고버섯이 떠올랐습니다.
일단 표고버섯 불려서 썰어놓고요.
꽈리고추는 꼭지 따고 포크로 찔러 구멍 좀 내었습니다.
웍에 식용유 두르고 꽈리고추 먼저 볶다가 색깔이 녹색으로 좀 선명해졌다 싶을 때 표고버섯 썰어놓은 것을 넣어 같이 볶습니다.
표고버섯까지 좀 익었다 싶으면
소스를 넣어서 살짝 졸아드는 느낌으로 볶다가 마지막에 불 끄고 뚜껑 덮어서 밥 김 들이듯 그렇게 잠시 놔둡니다.
이때 소스는, 진짜 별거 없습니다.
그냥 굴소스에 물만 좀 넣었거든요.
소스 : 굴소스 한 수저, 물 3~4수저 정도
고추와 버섯의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간 싱겁게 먹기로 했고,
꽈리고추와 표고버섯 향을 그대로 즐기고 싶어서 마늘도 넣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에는 그릇에 담고 깨 솔솔~ 끝~!!
초간단 자취생(?) 레시피 입니다.
어떤 맛인지 궁금하세요?
ㅋㅋ
자연 그대로의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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