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일기] 마늘키우기 & 미나리 수확

15일(일) 알마늘 4개를 작은 병뚜껑에 넣어서 싹을 틔웠습니다.

18일(수) 뿌리가 나온 알마늘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현재, 키가 엄청나게 커진 마늘들입니다.

 

 

사실 위 사진은 그제 사진이고 지금은 키가 더 커지긴 했습니다만.

저 상태까지 옮기는 과정 포스팅 하겠습니다.

 

 

 

잠깐 사이에 뿌리가 어마무시하게 뻗쳐나와 모처럼 만든 화분(?)이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결국 뿌리를 충분히 내릴 공간이 필요해서 음료 패트병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해트병의 적당 부분을 자른 후,

 

 

잘려진 뚜껑 부분을 이렇게 뒤집어 꽂아준 후~

 

 

보기싫은 껍딱 벗겨주시고~

 

 

뿌리 내린 마늘 꽂고 물 부어주면 끝!!

 

 

이 잔뿌리들 보세요. 이 녀석 뿐만아니라 나머지 3개도 제대로 뿌리가 나오고 있어서 옮겨주었습니다.

(뭐 패트병이 모자라 한 녀석은 홍삼 음료병에, 한 녀석은 소주병에 들어가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

 

아, 그리고 미나리.

지켜보니 회생하지 못하고 잎의 끝이 타들어가기에 그냥 모두 정리해 주었습니다.

 

 

그 많던 미나리 밑둥 중 시들거리는 것과 녹아버린 것 정리하니 겨우 저정도.

'간헐적단식'의 "무생채&미나리 무침"에서 미나리는 이때 수확한 것을 활용한 것입니다.

 

이번주중으로 대파도 정리를 해주려고 합니다.

당시 미나리와 대파 모두 냉장고에서 좀 묵은 것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상태가 그다지 좋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새로 시작할 때는 사와서 바로 정리해 시도해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