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모종 심고 오늘이 제일 머리가 쥐가 날 거 같습니다.
인터넷 검색시 고추의 경우
"방아다리 사이에 난 화방과 곁순을 제거"해줘야 잘 큰다고 되어 있는데요.
도대체 방아다리는 뭐고, 화방은 뭐고 곁순은 무엇인지.
쌩초짜인 제 머리로는 내용들을 읽고 또 읽어도 잘 모르겠더군요. ㅠㅠ
그래도 계속 내용 분석 결과,
제가 새순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화방(꽃이었던가봐요)이고,
화방이 자라고 있는 맨 위가지들이 방아다리(디딜방아의 모양과 닮았다 하여 이름이 이런가 봅니다)였었나 봅니다.
이 화방을 잘라줘야 고추가 위로 성장을 잘한다....
뭐 대략 이런 내용 같았습니다.
이 화방을 손으로 똑 떼어주었습니다.
(흡~ 아까워라......)
그래도 잘 자라기 위한 것이라니 눈물을 머금고 잘라내었습니다.
자신이 없어 하나만 해보았는데, 이따 저녁에 나머지 아이들도 해주려고 합니다.
(아직 곁순으로 보이는 것은 없어서 생략)
초반 비실거리던 상추가 외려 쑥쑥 잘 자라고 있습니다.
내일쯤 좀 크게 자란 몇장을 뜯어 시식해 볼 참입니다, 미안도 하여라~
'텃밭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텃밭일기] 고추가 시들시들하네요... ㅠ (0) | 2014.05.20 |
---|---|
[텃밭일기] 대파 심기 (0) | 2014.05.19 |
[텃밭일기] 상추도 조금씩 자리를 잡는 것 같습니다. (0) | 2014.05.15 |
[텃밭일기] 새순인가요??? (0) | 2014.05.14 |
[텃밭일기] 아침 물주기 (0) | 2014.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