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식물사신'인 제가 식물을 살려낼 수 있을까. 아주 작은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다 쑥쑥 자라는 상추 덕에 완전 업!!!
일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이만큼이 강화풍물시장에서 총 3천원.
하지만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쑥갓은 엄청 시들시들...
하지만 상추도 처음 왔을 때의 좋지 못한 상태를 극복했기에 그저 아이들의 생명력에 기대볼 뿐입니다.
일단 아이들 새집을 만들어야겠지요.
스치로폼 박스로 화분 만들기는
"[텃밭일기] 상추와 고추 모종을 심었습니다." (14.5.12)
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난번 고생을 거름 삼아 아예 목욕탕 의자까지 준비!
쭈그리고 앉아 하나 하나 심으려니 다리가 너무 저리더라고요. ^^;;;
(사랑이가 한켠에서 흙냄새를 즐기고 있군요~)
2개 마련한 스치로폼 화분에 조금씩 간격을 두고 쑥갓과 치커리, 부추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한 켠에는 지난번 뿌리가 났었던 마늘을 심어주었습니다.
일전에 뿌리가 난 마늘을 물에 담궈 베란다에 놓아 뒀었지요.
그중 2개가 싹이 올라오고 2개에서 뿌리가 조금 더 자라기에 딸기팩에 흙을 담고 물을 주어 옮겨 뒀었습니다.
아직 이를지도 모르나 역시 생명력에 기대~
그냥 화분 한 켠에 5개 모두를 심어 주었습니다.
심기가 끝나고 스치로폼 바닥에 흐를 정도로 물을 충분히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부추는 잘 모르겠으나, 쑥갓은 어제보다는 조금 상태가 나아졌습니다.
어제는 만지면 흐느적흐느적....
아직도 베스트는 아니나 조금 살아난 느낌입니다.
당당히 한 자리 하고 계시는 마늘님~ ㅋ
우쭐 우쭐 자라고 계신 파님~
어제 이사오신 무화과님~
어제 오셨는데 상태가 좋습니다~
무성해지는 고추분들~
잎이 무성해지며 또 다시 꽃이 맺히려는 것 같은데 어째야 하는지...
그래서 에따 모르겠다, 일단 역시 생명력에 기대~ 그냥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와글 와글~ 시끄러울 정도로 잘 자라고 계시는 상추님들~.
이제부터는 부지런히 먹어야겠습니다. ^^
이렇게 해워니의 텃밭은 점점 커지고 있답니다~
(아, 그런데 이제 그만 늘려야겠어요... 더 이상은 감당이.... ^^;;;)
'텃밭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콩나물일기-2일차] 콩나물 키우기, 하루만에 이렇게 자랐습니당~ (0) | 2014.05.30 |
---|---|
[콩나물일기] 패트병으로 콩나물 키우기 도전 (0) | 2014.05.29 |
[텃밭일기] 고추 곁순이 나왔습니다. (0) | 2014.05.26 |
[텃밭일기] 마늘 키우기 시도~ (0) | 2014.05.20 |
[텃밭일기] 고추가 시들시들하네요... ㅠ (0) | 2014.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