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은행 등 볼일이 있어 통진까지 나갔습니다.
통진은 같은 읍 단위라 하나 거의 서울 삘~
대형 마트도 여러개, 농협밖에 없는 읍 면 단위와 달리 국민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등 거의 서울과 다를 게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으로 이사 와 가장 먹고 싶었던 것중 하나가 바로 햄버거 세트 메뉴.
물론 친구가 올 때 사오는 방법이 있기는 하나 다 식어빠져 맛 엄씀입니다!!
그래서 어제 통진으로 나가며 기필코 햄버거를 머꼬말끄야!!!
은행 볼일이 목적인지 햄버거 세트메뉴가 목적인지 헷갈린 채 버스를 탔지요.
볼일 다 보고 행복한 마음에 들린 곳은 "롯데리아"
"맥도날드"나 "버거킹"을 더 선호하지만 어쩌겠어요. 여기는 이곳 하나라 선택권이 없는데.
우짜든동 약 8개월만에 햄버거 세트 메뉴를 먹었답니당~!!
생각해 보면 이전 서울에서 회사 다닐때,
버스에서 내려 집까지 걸어가는 코스 사이에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 3개가 모두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장별 할인 행사하면 사 먹고, 쿠팡이나 티몬에서 할인 티켓 팔면 또 사먹고. 지나가다 땡기면 사먹고...
주에 못해도 1번은 햄버거를 먹었던 거 같은데요.
예전에 티비에서 시골 사는 아이가 짜장면이 먹고 싶어요, 피자 치킨이 먹고 싶어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요...
하는 걸 보고 아 배달이 안되거나 거리가 있으면 먹기 어려운 경우도 있구나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뭐 그때야 내가 그렇게 살게 될 줄은 몰랐지요... ^^;;;
(다행이 여기는 자장면과 치킨, 아이스크림은 먹을 수 있답니당~ - 뭐 따뜻한 햄버거 세트 메뉴 먹으려면 버스로 20여분 나가야 되지만요. ^^;;)
자, 피곤해서 미뤘던 어제 일기입니당~!!
6월 25일 수요일. 뿌연 공기에 비해 대기는 후끈후끈~ 햇살은 강렬!
운동 : 산책전 스트레칭 20분, 사랑이와 아침 산책 30분
(드디어 산책 외 스트레칭이 하나 더 붙기 시작하지요. ^^;;;)
간식 : 인스턴트커피 1잔
(햄버거 먹으며 콜라를 마셔서 다른 음료 생략입니다)
점심 : 랏츠버거세트(랏츠버거+콜라1잔+후렌치 후라이드 포테이토 - 6,300원)
포테이토는 막 만들어 따뜻해서 좋았는데, 햄버거는 좀 되었는지 식어서 맛은 그다지...
기냥 햄버거 세트메뉴를 먹은 것으로 만족해야 했어요.
저녁 : 김밥 1줄, 참외 1개, 국(국시장국, 다시다 조금, 마늘 파 조금)
나간김에 뽕 뽑았죠. 김밥까지 사들고 왔으니..
그런데 이집 김밥 정말 맛 없더군요. 차라리 김밥은 이 동네것이 낫더라고요.
뭐, 어제는 이렇게 남이 만든 음식으로 두끼를 먹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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