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다녀가는 바람에 포스팅이 늦었습니다.
친구가 온 김에 사랑이 장난감이라도 살까 해서 강화쪽 좀 큰 마트로 갔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애견 코너에 간식과 사료만 잔뜩... 장난감은 없어서 패쑤(사랑아 쏘리~).
과일만 사가지고 나온 것까지는 좋았는데.
마트 앞에 포진해 있는 제과점에서 그만 걸리고 말았습니다.
이곳은 발걸음 닿는 거리 안쪽으로 제과점이 없습니다.
차 타고 나가야 한다는 거죠.
다행인건 제가 과자나 빵 등은 별로 안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빵이라면 햄버거~ 정도.. ^^;;
그런데 너무 장기간 안먹었더니, 그리고 손에 닿는 거리에 없다보니...
제과점만 가면 눈이 뒹구르~~~~~~~~~~~ 침 질질~~~~!!!
결국 던킨 도넛과 가장 닮은 초코 도넛을 잡고 방방~
그러다 눈에 띤 것은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한 '깨찰빵(?)'인가요?
또 완두콩이 들어 있는 뜯어먹는 식빵까지...
어쩌다보니 계산 끝~!
결국 모두 집으로 끌어들이고 말았습니다. OTL
그리고 밖에서 점심을 먹고 왔음에도 친구 가자마자 초코도넛 한개 개봉~ 아이스커피와 시식 시작~!
음... 던킨 생각하고 샀는데 완전 다른 맛... 뻑뻑하고 덜달고...
맛엄떠~~~ 하면서도 다 먹어 버려씀당.
서울에서라면 자유롭게 손만 뻗으면 잡히는 먹거리가 이곳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제과점 빵도 그렇고,
너무너무 먹고 싶으나 거의 10개월 가까이 못먹고 있는 맥도날드 햄버거도 그렇고...
거리 아무데서나 먹어왔던 포차의 떡볶이와 튀김, 순대 어묵이 그렇습니다.
뭐, 덕분이랄까요.
그래서 간헐적 단식이 수월한 장점도 있답니다. ^^
오늘 일기, 아닙니다. ^^
어제 일기 들어갑니당~~~!!
8월 10일 일요일
운동 : 아침 스트레칭 30분, 사랑이와 포내천 산책 1시간, 밤 간단 스트레칭과 108배
간식 : 팥물 3잔, 양파물 2잔, 인스턴트커피 1잔, 호두 몇 알, 홍삼음료1병
점심 : 바나나 1개, 현미&보리&백미&렌틸콩밥 반공기, 쏘시지계란부침, 가지나물, 양배추쌈, 김치 조금
저녁 : 미숫가루 1잔, 토마토1개, 삶은 렌틸콩 한공기, 양파&당근 볶음
(렌틸콩을 어떻게 해 먹어야 할지 몰라 지금까지 밥에 얹어 먹었는데요. 밥에 얹어 압력솥에 하니까 아예 형체가 없어졌다는...
그래서 솔직히 그간 렌틸콩 맛이 어떤지 몰랐는데.
렌틸콩은 콩이 너무 작고 납작해 불리거나 오래 끓이거나 하면 안되었던 거더군요.
어제는 렌틸콩을 불리지 않고 물만 콩의 2배로 잡아 15분 정도 끓여 봤습니다.
그러니 겨우 모양새가 좀 남아있고 맛도 알겠더라고요.
렌틸콩맛은~ 밤맛이 살짝 납니다.
외려 병아리콩보다 렌틸콩이 밤맛이 났습니다.
짧은 시간인데도 푹 퍼져 버려 다음부터는 삶는 시간도 좀 짧게 잡아봐야겠다, 그리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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