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나트륨 겁나 섭취한 하루였습니다. 저녁에는 라면까지.
음, 술 대신 나트륨~?? (이렇게 풀고 있는건가?!!)
뭐 떡라면 만두라면 밥 비빔라면 국수 떡국 짜장라면 우동라면 매운라면 밥...
이렇게 먹던게 얼마전이니 18일만의 라면은 양호, 더구나 쿠팡에서 사서 쟁여놓은 라면의 유통기한은 어쩔!!
라고 나름 명분(?)을 찾으며 꿋꿋이 먹었습니다.
아 간만 먹은 라면은 역시 훌륭한(?) 음식이었습니다.
이렇게 간편할 수가!!! 심지어 먹는 시간도 짧아!! 몇 젓가락질이면 끝나!! 전혀 귀찮지가 않아!!
맛도 맛이지만 이 간편성 때문에 선호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문제는, 오늘입니다. 아니나다를까, 역시나 그렇지.
아침부터 부은 상태... 지금도 부기가 내려가진 않네요.
역시 나트륨은 짱(?)이었어요~!! ^^;;;
그래도 어제 일기 들어갑니당~!!
7월 2일 수요일.
날씨 흐리다더니 흐리긴 하다... 대신 흐린 대기에 뿌연 햇빛이 그득... 복사열 짱이다.
저녁부터 바람 불고 좀 서늘~ 살짝 빗방울..
운동 : 사랑이와 아침 산책 1시간
간식 : 인스턴트커피 1잔, 원두커피(티백), 메밀차 1잔
점심 : 현미&보리&콩밥 한공기, 닭볶음탕, 열무김치 조금
날씨도 푹푹 찌고,
이열치열이라고 얼큰한게 땡겨 닭볶음탕을 했습니다.
닭은 세일할 때 사서 반마리 분량씩 냉동실에 넣어놨던 것인데, 저게 마지막이었네요.
갑자기 너무 맵게 먹으면 안될 거 같아서 평소에 넣던 청양고추 생략, 고추가루도 한 수저 덜 넣었더니 색깔이며 맛이 좀 떨어지더군요.
어차피 닭볶음탕 위주로 먹을 거라 다른 반찬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옆 열무김치는 옥션에서 구매한 '한상궁 열무김치'. 얼추 다 먹어갑니다)
살짝 달게 되었고 평소보다 맛이 좀 떨어졌으나 그런대로 간만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 마치고 낮에 걸게 먹었으니 저녁은 고구마나 쪄서 가볍게 먹어야겠다, 고 생각했으나...
저녁이 가까워지며 훅 땡기는 라면. 면빨을 쭉쭉 빨아들이고픈 욕망!!!
뭐 워낙 의지박약인지라 기냥 무너졌지요.
저녁 : 참깨라면, 현미&보리&콩밥 반공기, 배추김치 조금, 단무지 한 조각
이렇게 먹고 싶은 거 만땅 먹은 하루였습니다.
살짝 하강하려던 수치 아무래도 이 두끼로 다시금 끌어올린 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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