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먹는 다이어트

[간헐적단식-26일차] 몸과 밀당중~!!

신해원 2014. 7. 16. 11:08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며 한 2주까지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서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운동량이 많지 않아 힘들지 않았고, 몸무게도 눈에 띄게 내려가줘서 기분도 업됐었습니다.

3주 정도 되면서 술 유혹 못이기고 폭음 그리고 이어진 폭식.

이후 재시작하면서 몸이 반항(?)기에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하던대로 하라구!!! 그냥 퍼묵퍼묵 하던대로 살어!! 난 변하지 않을꺼다!!!"

 

붓고, 무겁고, 권태롭고, 늘어지고, 움직이기 싫고, 무게는 무섭게 재상승.

그렇게 며칠을 몸과 밀당을 했나봅니다.

아직 키로수가 막 빠지던 단계까지 내려가진 않았으나 오늘 아침에사 부기가 좀 사라지고 컨디션이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간만에 108배를 시도했는데.

오호~ 체력이 좀 붙었나봅니다.

예전에는 30배도 못해서 헥헥거리고 중도 포기.

그렇게 30배, 50배, 60배... 이런식으로 수를 올려갔는데.

어제는 땀 닦느라 중간에 잠깐씩 멈춘 것 빼고는 108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108배를 시도하고 처음입니다, 이런건.

(몇 번 빼먹었으나) 매일 아침 산책과 가볍게라도 했던 스트레칭이 도움이 됐던 거 같습니다.

 

아~~ 부기 없는 아침, 스트레칭과 산책 후 개운하게 느껴지는 몸은 정말 기분이 좋군요.

이 기분 잊지 말아야 할텐데 말입니당~!!

축하2

 

 

7 15일 화요일. 공기가 뿌옇고 미세먼지가 있는 듯한 하루

 

운동 : 아침 스트레칭 40분, 사랑이와 포내천 산책 40분 / 밤 108배외 간단 스트레칭
간식 : 양파물 2잔, 팥물 1잔, 인스턴트커피 1잔, 쥐포 2장, 호두 조금


점심 : 토마토 1개, 현미&보리&콩밥 반공기, 어묵&양파 볶음(간장 소스), 시금치 무침

 

 

저녁 : 토마토 1개, 양파 볶음, 소면콩국수, 오이지무침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