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꾸물거려 못나가는 대신 아침에 108배라도 해야지, 하고는 어쩌다보니 그냥 오전이 지나갔고...
그럼 밤에라도 해야지... 하고는 또 기절하는 바람에 지나가버리고. -,-
뭐 하루 휴식 취한셈 치고 오늘부터 또 다시해야지요.
요 며칠 계속 10시도 못넘기고 기절, 이 시간대 깼다가 다시 잠드네요.
음... 수면패턴이 이러면 안되는데.
뭔가 방법을 생각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8월 17일 일요일
운동 : 안함
간식 : 팥물 2잔, 우유 1잔, 인스턴트커피 1잔, 양파물 2잔
점심 : 방울토마토 몇 개, 현미&보리&백미&팥밥 반공기, 쏘세지계란부침, 양파&마늘 볶음, 양배추&양파 겉절이
뭔가 새콤하고 아삭아삭한 것이 먹고 싶기도 했고,
세일때 싼맛으로 양배추와 양파를 사놓은 양이 너무 많아 부지런히 먹어야겠기에 양배추&양파 겉절이(?)이를 좀 만들었습니다.
(그러고도 아직 냉장고에 양배추 2통, 양파 10키로 정도가 남아 있다는... 엄청 부지런히 먹어야함돠)
재밌는 것은 겉절이 양념으로 고추가루 한수저가 들어갔는데,
그거 가지고도 "매워!" 라고 느꼈다는 것.
짠 것도 잘먹지만 매운 음식도 엄청 잘 먹고 또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세상에 겨우 이게 매워????
겉절이 좀 먹고 부지런히 양파&양배추 볶음 퍼먹으며 스스로 웃겼네요.
저녁 : 방울토마토 몇 개, 현미&양파&렌틸콩죽 한공기, 쏘시지계란부침 3개, 양파&마늘&양배추 볶음, 양배추&양파 겉절이
양파물 끓인 양파가 냉동실에 남아돌기 시작해 앞으로 저녁은 현미&양파죽으로 해야겠다 생각중입니다.
확실히 양파죽에 렌틸콩이 들어가니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고 고소하고... 맛있어졌습니다.
(양파1개 분량, 현미&팥밥 반공기, 렌틸콩 2스푼 : 이렇게 끓이면 2공기 분량이 나옵니다)
전에 시킨 토마토 한 박스를 모두 먹어서 토요일, 이번에는 방울토마토 한박스를 주문했습니다.
토마토나 방울토마토나 효능은 별 차이 없다네요.
토마토는 썰거나 해야 하는데 방울토마토는 그냥 꼭지만 따서 먹으면 되니 훨씬 편리하고,
제 입맛에는 토마토보다는 방울토마토가 더 맛있군요.
아, 정말 토마토도 입에 안대던 음식중 하나인데... 두달 사이 이런 건 정말 많이 바뀌었네요. ^^
기분 좋고 건강한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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