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내천 쪽에 날벌레가 안개처럼 퍼지는 바람에 최근 산책코스를 이리저리 바꾸고 있습니다.
어제는 문수산~!!
산책만 나갔다하면 해벌레~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쯤이야~!!
옷을 입혀 나갔는데 가는 동안 더워해서 벗겨줬더니 좋다네요. ㅋㅋ
앞장 서서 가기!
산에 오르기 전 흙냄새와 인사~!
그리고는 꼬랑지 팔랑팔랑~ 또 앞장 서서 갑니다~!
씩씩하게 앞으로 앞으로~!!
오르다 만난 낯선 냄새...
실컷 맡아준 후,
올라갑니다.
돌바닥쯤이야!
개발바닥 굳은살 배길 정도로 산책다닌 몸!!
거침없이 진격!!
하지만... 덥다....
그래도 싫은 표정은 아니지요~! ^^
나무는 높고~
평탄한 흙길...
달려줘야죵~!!
쒼나~
아이 쒼나~!!
산 초입 벤치입니다.
사랑이의 본격적인 냄새 탐색~!!
무슨 냄새가 날까나??
엄마는 신경도 안쓰고..
집중 집중~
코로 바닥 흡입중??? ㅎㅎ
주위 풍경을 즐기며 걷다가도
앗!! 이 냄새는??
모지??
몰까??? 쿰쿰하니 좋은데...?
오 맘에 들어~!!
몸까지 밀착시키며 냄새 탐색중인 사랑이랍니다. ^^
그 뒤로도 땋아준 머리가 눈 앞으로 내려오던 말던~
궁디 뒤태가 예쁘던 말던 냄새를 즐깁니다.
느닷없는 스토커 모드??
계속 냄새만 맡고 엄마는 나몰라라 해서 숨어서 지켜보기~!!
앗!! 엄마 발견!!!
ㅋㅋ 저한테 오고 있어요. 절대 멀리 떨어지지 않아 이런 부분은 안심이 됩니다.
까꿍~~!!
혼자 가다 이렇게 돌아보며 엄마 위치 확인~!!
가을 산길이 기분 좋은 사랑이지만...
ㅎㅎㅎ
내려올때는 여지없이 고행자의 표정~!!
혓바닥이 삐뚫어질 정도로 힘들었을지라도..
사랑이는 오늘도 "어야?" 라고 하면 좋아서 그 싫은 뽀~를 엄마한테 마구 해대며 나가자 조른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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