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먹는 다이어트

[5일차] 이제는 자연 전날 일기를 쓰게되네요... ^^;;;

신해원 2015. 12. 12. 12:19

비 소식이 있었으나 비가 쪼금만 내리다만 한주였습니다.

덕분에 걷기 좋은 날씨였고,

걸으며 바라본 아침 풍경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거기에 돌아와준 겨울 철새들의 부지런한 날개짓은 그간의 생활을 반성하게 하고 활력 또한 선물해 주는...

 

어찌보면 다시 시작한 이 시간이 올 한해 어떤 시간보다 가장 알차고 기분 좋은 시간이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을...

마구마구 스스로에게 주입하며!!!! ㅋㅋㅋㅋ

 

어제 일기입니다.

 

 

12월 11일 금요일, 날씨 온화하고 따스하고 적당히 차고...

 

점심 : 뚝배기 불고기, 밥, 두부조림, 멸치볶음, 고추절임, 오이지무침, 단무지

(이 집에서는 처음 먹는 메뉴였는데... 웅... 별로 별로.... 앞으로는 먹지 마까?? 생각중입니다.)

 

 

 

저녁 : 식전 바나나1개&우유쉐이크 

현미콩나물밥, 콩나물국(염분 제로입니다), 두부부침(역시 염분 제로입니다), 시금치무침, 김, 김치

 

밖에서 먹는 점심 자체가 식당 밥이다보니,

워낙 짭니다.

그간 짜다고는 느꼈으나 조금 순하게 먹기 시작했다고 단박에 알 정도로 혀가 얼얼할만큼 입니다.

 

그렇다고 도시락을 싸기에는 많이 무리!!

대신 밖에서 먹는 것이 이미 하루 염분량 초과일 게 뻔하므로 집에서는 가급적 최대한 순하게 먹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 식단은 이래저래 염분을 줄여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러면 뭘하노!

요기 요기...

마트에 시금치랑 파프리카 사러 가서는 금,토,일에만 오는 요기에 홀라당-

 

 

 

솔직히 이 집, 맛있거든여.... OTL

 

 

위에것도 맛나지만 둘다 먹을 수 없어서 눈물 머금고 패쑤!!!!

(넌 다음주에 즐겨주마!!! 크항!!!)

 

 

어제는 이 씨앗호떡을 즐겼답니다.

두개는 사무실 다른 분들 드리고,

한개 먹고 아쉬워 한개 더 먹었는데, 요건 사무실 강쥐랑 나눠 먹었답니다.

 

 

그러니,

 

간식 : 씨앗호떡 1개반, 인스턴트커피 한잔

 

일케 되는군요.

 

하지만 어차피 혹독한 식단관리를 하기보다,

먹고 싶은 거 먹되 되도록 몸에 좋게 순하게 먹는 날을 늘려가자, 그리고 몸을 많이 움직일수록 점점 더 노력하자!!

라고 느긋하게 시작한 일이라 죄책감 없이 맛나게 호떡~~~~을 즐겼답니다.

 

마지막으로,

 

운동 : 아침 스트레칭 25분, 아침 걷기 35분, 점심 자전거타기(마트 다녀와서 5분 추가하여) 20분.

 

아직까지는 갈 길이 머나...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중간 중간 쉬고 넘어져도 평생 가져갈 습관,

천천히 몸에 익히며 계속해 나갈 계획이므로 조급해 하지 않을 겁니다.

그 조급증이 사람을 몰아붙이고 넘어졌을 때 죄책감 들게 하고, 그게 스트레스가 되어 포기하게 되는 악순환...

그 악순환을 가급적 안만들면서 즐겁게 가보려고요.

 

뭐, 그러면서 요즘 하루 집안 일 하나씩 해주기.... 를 병행하고 있는데..

ㅋㅋ

넘 피곤한지 못하고 뻗기도 하고 하고는 일찌감치 죽은 듯 쓰러져 자기도 하고...

 

오늘은 대청소에 옷정리 좀 하고 사랑이 보러 서울로 가야 합니다.

오늘과 내일은 사랑이와 공원 산책으로 충분히 걷겠네요.

내일은 밤에 집으로 돌아오므로~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해피 주말 되시고-

출근길 걸으며 급하게 찍어서 엉망인 사진이지만... (차차 더 멋진 사진 올리도록 하게씀당~)

서비스 컷- 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