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힘이 들지만,
아침에 걸어서 출근하는 것이 살살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서울과는 달리 산도 있고 논밭도 있고 철새도 있고...
구간 구간 전날의 축사 냄새가 안빠진 곳은 괴롭기도 하지만...
그래도 서울보다는 훨씬 걷기 좋은 주위 풍경들입니다.
거기에 음악이나 듣고 싶었던 강의가 곁들여지면,
왠지 아침부터 굉장히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은 뿌듯함이 든달까요. ^^
그러나, 뻐뜨!!!
내일은 불금, 서울행-
모레는 회사 송년회입니다.
약간 하강세로 몸무게가 왔다갔다 흔들려줬는데,
약 이주간의 고생이 이번주 주말로 도무아미타불이 돼 버릴겁니다.
아-----------------------!!
쪼끔 아깝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각오한 일!!
폭주를 하더라도 다시 좋은 습관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자!!
이것이 첫 목표이므로 그냥 즐거운 주말 보내려고요. ^^
넘넘 피곤해서 오늘 일기 바로 들어갑니당.
12월 17일 목요일, 기온은 영하였으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너무 맑은 날.
점심 : 알밥
(이라고 시켰으나 그냥 돌솥과의 차이가 간쇠고기에서 날치알로 바뀐 정도랄까요. 거기다 간이 쎄서... 웅-)
깍두기 조금, 오징어채, 감자볶음, 겉절이, 어묵국물 한그릇
저녁 : 식전 바나나&우유쉐이크, 단감 1개
볶음밥(고추장 불고기, 파프리카, 양파, 양배추), 동치미
-- 고추장 불고기 남은 게 서울 다녀오면 맛이 가버릴 거 같아서 기냥 볶아 먹어버렸습니다. --
간식 : 인스턴트 커피 한 잔
운동 : 아침 스트레칭 10분, 아침 걷기 35분, 점심 자전거타기 20분(마트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운동은 올해까지는 저 정도...
하긴 이 정도 유지하는 것도 대단대단~
스스로 기특타 칭찬해 줄 정도입니다.
그 정도로 올해 아무것도 안하고 살았거든요.
1월부터 차차 조금씩 운동도 늘리고 식단도 보다 몸에 좋은 것으로 시도해 보려 합니다.
그때까지 부디부디 포기하지 않기를~~ ^^
좋은 밤 되세요~!!
'잘먹는 다이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일차] 역시 술과 빵... 대단한 파워입니다. (0) | 2015.12.24 |
---|---|
[12~16일차] 예상대로 망하는 기간 연속중입니당... ^^;;; (0) | 2015.12.22 |
[10일차] 어느새 열흘이 지났습니다. (0) | 2015.12.16 |
[9일차] 불규칙하게, 짜게 많이 먹으니 역시 붓는군요. --;; (0) | 2015.12.16 |
[6,7,8일차] 주말이라 마구 밀려서 올리게 되네요. ^^;; (0) | 2015.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