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토요일 송년회로 식단 완전 무너진 주말이었습니다.
일단 다른 것보다..
"술!!!"
이걸 너무 마셔댔다는.... ^^;;;
뭐 즐겁게 놀았으니 후회는 없지만,
생일이어서 받은 케잌에 빵까지 집에 쌓여 있어서 그것까지 모두 먹어버리면 우웅....
거기에 24일 약속.
ㅋㅋㅋ
그래도 12월은 이래야 또 맛이긴 합니다.
자, 밀렸던 일기 왕창 올립니다.
참, 일요일은 술에 겔겔대며 간신히 끼니를 먹어대서 사진이 없습니다.
(전날 얼마나 퍼마셨는지 아시겠지요. ^^;;;;;;;;;;;;;;)
그리고 중간 중간 빠진것 등등 좀 엉망이나,
완죤 무너져 버릴까봐 기냥 쓰기로 했습니다.
12월 18일 금요일, 날씨 흐렸음.
점심 : 김밥 한줄, 떡만두국, 단무지, 깍두기 조금, 어묵국물 조금
저녁 : 파닭 & 맥주(큐팩 1개)
-- 서울에 가면 엄마랑 종종 치맥을 즐깁니다요. 참 거절하기 힘든 유혹이지요 ㅠ --
간식 : 인스턴트커피 한 잔
운동 : 아침 스트레칭 10분, 아침 걷기 35분, 점심 자전거타기 15분
12월 19일 토요일, 화창하고 따뜻-
아침 : 백미밥 한공기, 미역국 한그릇, 코다리찜, 미역줄기, 동치미, 갈치속젓, 깍두기 등
(생일이라고 엄마가 미역국을 끓여주셔서 좀 과한 밥 한그릇을 비웠다는.... ^^;;)
점심 : --;;;
이때부터가 폭주 뛰기 시작한....
송년회...!!
시골 동네라 회사 마당에서 바베큐 파티를 했습니다.
준비된 고기 보세요. ㅋㅋ
삽겹살에 동태탕이 전부인 메뉴...
아, 홍어회도 있었지만 전 못먹습니다.
밥도 있었지만 건너뛰고 온니 고기에 술만 잔뜩---
그것도 밤중까지 잔뜩--
간식 : 인스턴트 커피 한잔
운동 : 사랑이와 공원 산책 1시간30분
12월 20일 일요일, 집에서 겔겔대서 날씨는 모르겠으나 채광량으로 보아 맑았던 것으로 보임.
아침 : 라면(파, 계란)
점심 : 라면 국물 남은거에 밥 볶아 먹음(계란 하나 풀고 김가루 뿌림)
저녁 : 김치볶음밥, 계란탕(계란 1, 소금만 살짝)
간식 : 요플레 중간 사이즈 반
운동 : 전혀 안함
--- 역시 술 퍼먹은 다음날은 노답이지요. OTL ---
12월 21일 월요일, 비 조금 뿌리고 흐림.
점심 : 오징어덮밥, 마늘쫑장아찌 조금, 콩자반 조금, 어묵국물 한그릇 반
저녁 : 케잌 1/4조각, 우유 한잔 반
(케잌과 빵을 어찌어찌 해치워야 해서... 버리긴 아깝잖아요. ㅠ)
간식 : 삶은달걀 1개, 바나나 1개, 인스턴트 커피 한잔
운동 : 아침 스트레칭 20분, 아침 걷기 35분, 점심 자전거타기 15분
12월 22일 화요일, 미세 먼지 대박!! 하지만 화창하고 따뜻함.
점심 : 알탕, 백미밥, 무짠지 조금, 순무김치 조금, 김치 조금, 우거지볶음
(동네에서 이 집 동태탕이 제일 괜찮아서 자주 가는 편입니다. 알탕 가격 칠천원)
저녁 : 케잌 1/5조각(드디어 다 먹어씀당, 혼자서 작은 케잌 하나를 다먹어버린 셈이 되었네요), 우유 한 잔
간식 : 크림빵 한개(아직도 빵 2개 남아씀다... ㅠ), 인스턴트 커피 한잔, 사과즙 한잔
운동 : 아침 스트레칭 20분, 아침 걷기 35분(오늘은 미세먼지로 세상이 뿌얘 위험한 행동이었다 생각합니다), 점심 자전거타기 15분
이상이 폭주의 주말에 대한 보고 입니다.
역시 한 번 무너지면 다시 잡기 어렵기는 합니다만,
걷기를 빼먹지 않았다는 점과 그래도 일기를 포기하지 않은 점에 있어 스스로 기특해 할 생각입니다.
24일 약속도 있고 아직 끝나지 않은 연말.
계속 폭주기간일 수 있겠으나,
어제 월요일, '걸어서 출근할 꺼야!!!' 라며 일찍 일어나 움직인 것처럼.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면 되는거야, 라고 생각합니당~
편안한 화요일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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