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재작년에 어떻게 글케 했을까나...
싶은 그동안이었습니다.
친구들 몇 번의 방문에 완전 식단 무너지고...
즉석밥에 라면에 손에 잡히는대로 인스턴트를 먹어대는 시간이 계속 되었습니다.
덕분에 겨우 진정 국면 보이던 몸 상태는 도루아미타불...
도로 엉망이 되어 버렸고요.
사랑이도 게을러 터져버린 엄마 덕분(?)에 같이 양아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재진단...
역시 난 혼자 하면 안되는 사람인가 보구나...
싶었고,
미뤘다 올리니 아무래도 안쓰게 되는 기간만큼 무너지기 너무 쉽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진까지는 매번 함께 올리지 못하더라도,
일단 식단일기만은 매일 공개로 해야겠다...
혹시 일 때문에 나가게 되면 이틀에 한번씩이라도 올려야겠다!!!!
그리 재결심하고 다시 시작합니다.
늘 무너지고 다시 시작하고를 반복하지만...
음...
그래도 또 다시 시작해 보려고요.
어쨌든 건강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간 마냥 나쁘게만 먹지는 않았었어요.
요래~ 요래~ 노력 해 본 저녁밥도 있었고요.
부침개 사랑은 여전했지만...
밥 먹기 싫으면 국수 삶아서 시판하는 냉면 육수에 기냥 퐁당~
이렇게도 먹어봤고요.
하지만 다수를 느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나쁘게 먹고 살았습니다.
반성합니다. ㅠ
그간 너무 엉망으로 먹고 막 억어대서 먹는 시간대도 깨져버렸습니다.
다시 바로 잡는데 고생을 좀 할 거 같고...
시행착오 계속 겪겠으나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 낫다!!!"
"무너지는 날이 있더라도 다잡는 날이 더 많도록 노력하면 그게 남는 거다!!!"
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오늘 일기입니다.
6월 23일 목요일
운동 : 안함
간식 : 인스턴트 커피 2잔, 홍삼차 1잔
점심 : 현미-병아리콩밥, 콩나물국, 계란말이(계란 3개), 오이 무침
그간 너무 막 먹어 입맛이 완전 짜고 자극적인데 맞춰져 버렸습니다.
모든 반찬에 제대로 소금과 간장이 들어가고 있어요.
저녁 : 현미-곤드레 콩나물밥(양념장), 계란후라이 1개, 콩나물국, 오이무침
이렇게 곤드레밥에 양념장만 조금해서 먹었으면 좋았으련만...
사진에는 없으나 콩나물국 끓인 콩나물까지 밥에 얹어서 곤드레 콩나물 비빔밥으로 양념장을 잔뜩 얹어서 먹었답니다.
거기에 계란 후라이까지 1개 추가... (오늘 계란을 총 4개나 먹은셈이 되어버렸어요... OTL )
다시 싱겁게 먹게 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 또다시 공을 들여야 할 거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양파와 양배추 등 간을 하지 않은 야채볶음을 끼니마다 먹어주려 합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나트륨을 좀 배출해봐야겠어요.
운동은 언제쯤이나 다시 시작할 수 있으려나...
으음.....
뭐,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하려고 버둥질이라도 치는 게 낫겠지요.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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