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몸이 무겁고 컨디션이 안좋다... 고 생각했는데.
이때까지는 단순히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너무 피곤해 그런가,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뭐가 힘든지 잠은 미치게 쏟아지는데 잠자리는 설침.
그런 와중에 알람을 끄고 계속 잠들어 결국 7시 알람에 사랑이가 깨워 일어났네요.
사랑이가 알람 소리에 내가 일어난다는 걸 아는 거 같습니다.
아침에 깨기 기다렸던 거 같은데, 그래도 안일어나면 알람소리에 맞춰 막 뽀뽀해서 깨웁니다
새벽 알람은 지도 못일어나니까 지나가는데 7시 정도의 알람은 여지없네요. ㅋㅋㅋ
그나저나 이렇게 붓고 컨디션이 나쁜 이유를 유추해 보자면,
1. 전일 먹은 죽의 양이나 간장양이 좀 많았다?
백미가 반공기도 안되게 들어갔고 대신 양파와 알배기 배추만 듬뿍 들어가 이건 칼로리가 거의 엄떠!!!!
완전 자신하고 덜 먹었어야 했는데 만들어 놓은 걸 죄 퍼묵퍼묵!!!
거기다 점심때 된장찌개 한 뚝배기 하신데다, 죽에 맛 좀 낸다고 간장을 한 스푼 반 넣어서 짰다??
2. 운동량과 움직임을 늘려서 피곤이 쌓였다?
스트레칭을 하면서 복근과 옆구리 운동을 조금 더 붙여주고 평소보다 조금 강도를 높여 보았거든요.
평소에는 배땅김이나 근육통이 없었는데 오늘 아침은 여기저기 조금씩 땡기고 아프긴 합니다.
집안 일도 운동량에 도움이야, 라는 생각에 조금 더 부지런을 떨기도 했고요.
그래서 피로가 쌓여 부은 것이다????
3. 불금, 불토 이후 폭음 폭식으로 폭주했던 4일의 결과물이다?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나 앞서 포스팅한 내용에 있는 것처럼 저는 몸무게와 몸 상태가 바로바로 반영이 되지 않습니다.
가만 지켜보면 약 1주에서 2주 정도 이전에 어떻게 생활했는지가 현재 몸상태로 반영되는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왜 우리가 현재 몸 밖으로 배출하는 소변이나 땀 등의 수분이 어제 오늘 섭취한 것이 아니라 두달 전 것이라 말도 있지요.
섭취한 수분이 몸을 순환 후 배출되는 것이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뭐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
뭐 이유야 어쨌든 손은 좀 쥐기 불편하고 화장실 신발에 발바닥이 아야아야 합니당.
(아~ 이 이모티콘들 한번 쓰기 시작하니 재밌네요~ ㅋㅋㅋ)
오늘은 일단 아침은 그냥 집안에서 스트레칭 정도로 몸만 풀어주고, 산책은 저녁에 갈까... 그렇게 게으름 피우는 중입니다.
무리할 필요 없으니까요. ^^
어제 일기 들어갑니당~~!
7월 11일 금요일. 엄청 뜨겁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전일보다는 견딜만함, 저녁에는 찬바람 불음.
운동 : 아침 스트레칭 30분, 사랑이와 아침 산책 1시간
간식 : 양파물 1잔, 인스턴트커피 1잔, 수박쥬스(사이다 첨가) 1잔
(배고파 토마토는 생으로 식전에 1개 먹었습니다) 저녁 : 토마토 1개, 백미양파죽(백미 반공기, 양파-양파물 끓인 후 남은 것 2개, 알배기 배추 몇장, 간장 한스푼 반, 참기름 조금, 후추 조금, 김가루), 호박전, 깻잎 4장, 김치 약간 아침에 흐리더니 슬슬 햇볕이 환하게 나기 시작하네요. 역시 뜨거운 하루가 되겠지요. 기다리던 사랑이가 뒤에서 슬슬 시동을 겁니당~! 놀아줘야 될 거 같애요.행복한 주말 되세요~!!!
점심 : 토마토 1개, 백미밥 반공기, 감자 호박 된장찌개, 호박전, 절인깻잎
어제밤은 좀 추워서 봄 이불을 꺼내 덮고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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