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다녀와 문수산 산책을 부지런히 다니고 있습니다.
포내천쪽으로 좀 가보고 싶으나 여전히 날벌레가 많아서...
오늘은 간만 산 중턱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당~!
이제는 룰을 아는 듯 스트레칭 끝내고 요가매트 치우면 당연 나가는줄 안다는.. 에혀~
그래도 나갔다하면 저리 좋아하니~
엄마 지둘리며 발로 시동 거는중~ 부릉부릉~
2, 3일 사이로도 이렇게까지 색깔이 고와지더군요.
이렇게 예쁜 시기는 며칠 안가겠지요?
사랑아 쪼아?
응?
사랑인 지금 쪼아~!!
미소 한방 날려준 뒤 어서 가자 합니당~
가까이 갈수록 색깔이 더 곱더라고요.
사랑이까지 넣어서 한장~ 찰칵~!!
이후부터는 가파른 길이라 사진을 못찍고..
내맘대로 중턱~
집에서 부지런히 걸어 왕복 2시간 거리... 아쉽지만 사랑이한테는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혼자 정상까지 가보고 싶다...
늘 생각하나 운동 복장만 하면 무조건 자기를 데려가라 앙알대는 사랑이 덕분에 늘 마음뿐입니다.
아직까지는 기운 넘치는 사랑이~
혼자서 위까지 탐색중~
이 길로 쭈욱 가면 되는데... 뭐, 이곳에 사는 동안 가볼 날 있겠지요~!
손에 잡힐듯 가까워진 산...
중턱에는 이런 쉼터가 있답니다.
비슷하게 올라간 할아버지 등산객과 이런 저런 얘기 나누는데 아이들이 올라오더라고요.
어째 올라가는 내내 산이 시끄럽다 했습니다.
소풍이라도 나왔는지 인솔 선생님들과 함께 헥헥거리며 올라오더군요.
ㅋㅋ 완죤 귀여웠습니다.
오빠야 언니야들 구경중~
운동기구 타는 녀석 때문에 놀라서 힉!!!
그래도 이쁘다 이쁘다~ 해주는 오빠야 손길에는 그저 쪼아요~!!
평일인데도 등산객과 아이들이 많아 사랑을 듬뿍 받았답니다.
이후 하산은 역쉬 길이 가파르고 아래 내려와서는 돌아오기 바빠 사진이 엄씀돠... ^^;;;
날씨가 추워지며 사랑이가 전기장판 있는 제 자리에 머무는 시간이 부쩍....
더구나 밤이면 잘 들어가던 제 침대에 잘 안들어가려 하더라고요.
추워서 그런가??
하여 방안을 생각해 냈지요.
예전 직장에서 쓰던 전기방석입니다. ㅋㅋ
사랑이 침대에 딱들어가더라고요.
그 위에 사랑이 덮고 자는 담요를 깔아줬더니...
ㅋㅋ 눈 까뒤집고 자기 신공 펼치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영 어색하고 이상한지 잘 안들어갔었어요.
하지만 하루밤 자고 나더니 맘에 들었는지 이제는 밤이면 잘 찾아 들어가 잔답니다.
(그러다 더워지면 나와서 몸 식히고 다시 들어가는 듯~)
셔터 소리에 슬쩍 눈 떴다가도...
에라 몰겠당~ 흰자위 발사발사~ ㅎㅎㅎ
아침해가 떴는데도 쿠우쿠우~
이리 저리 몸 뒤집어 가며 잘도 잡니다.
이렇게 사랑이 월동준비(?)도 가볍게 해결해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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