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을 맞춰보고 순서를 맞춰봐도 손맛 좋은 사람들을 따라갈 수가 없네요.
엄마의 손맛은 막내 남동생이 몽땅 가져간 걸로다가 결론 내립니다.
그냥 팔자려니...
하면서 포기하는 좀 그렇고,
조금씩 노력하며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긴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갑자기 왠 소리냐... 하시겠으나,
최근 반찬을 제대로 만들어서 먹어보려니..
음...
어찌해도 비슷비슷한 맛밖에 안나고, 어딘지 좀 느끼하고...
담에 서울가면 엄마 레시피를 좀 적어와야겠다... 생각중입니다.
오늘은 아침 산책도 다녀왔고, 아점도 먹어서 배도 빵빵~
기분좋은 월요일 점심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고, 어제 일기 들어갑니당~
6월 26일 일요일
운동 : 안함
간식 : 인스턴트커피 한 잔, 사과쥬스 한 잔
점심 : 현미-병아리콩밥, 된장국(두부, 양파, 애호박), 돼지고기야채볶음(표고,양파,파프리카), 오이생채, 미나리나물, 당근스틱, 양배추쌈
홈쇼핑으로 제주 흑돼지 사 놓은 것 해동해서 표고버섯과 야채 넣고 함께 볶아 보았는데요.
사실 레시피는 쇠고기 표고버섯 볶음을 참조해 본 것이었어요.
간장이나 기타 양념으로 재워놓았다가 볶았는데...
음...
일단 비계 제거를 안한 것이 가장 큰 실패.
그리고 돼지고기는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기름이 낄 거라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 ㅠ
아무래도 담에는 쇠고기 볶음으로 하고...
돼지고기는 한 번 먹을 것만 비계 제거하고 청주와 생강을 좀 넣어서 재우는 등...
레시피 연구를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원하는 음식맛이 나올날도 있겠지요.
저녁 : 비빔밥(현미곤드레밥, 돼지고기야채볶음, 미나리나물, 오이생채, 애호박나물), 된장국, 당근스틱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당근스틱을 한번정도 먹을 것만 빼고는 거의 다 먹었다는 겁니다.
앞으로 또 당근스틱 만들어 먹겠냐고요?
ㅋㅋㅋ
절대 노!!!! 입니다.
당분간은 안먹을 겁니다.
당근은 적은 양을 사다 완전 잘게 다져서 계란말이나 이런데 넣어서 쓰는 걸로만!!!
아, 정말 당근하고는 안친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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