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먹는 다이어트

[5일차] 마구 먹었던 기간에 몸무게가 폭주하지는 않았군요.

신해원 2016. 6. 27. 20:55


어쨌든 참 좋은 방법이긴한가 봅니다.

중간 중간 폭주 기간이 있었고,

아예 포기하고 마구 먹고 살던 기간도 꽤 길었는데.

그 기간에 비해 무게 상승폭은 아주 크지 안았고,

이번 폭주 기간에도 약간 빠진 무게에서 별로 상승하지를 않았군요.


예전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뱃속 세균을 바꿔줘야 살이 빠지고,

그래야 이후 나쁘게 먹어도 그 좋은 세균 덕으로 요요를 겪지 않게 된다고 했었거든요.


뱃속 세균을 바꾸는 방법은 야채와 과일, 현미 등 좋은 음식을 섭취해주고...

인스턴트를 멀리 하는 것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포기하는 기간이 있어도 어쨌든 좋게 먹으려 노력하는 날만큼 몸이 버티어 주나 봅니다.

(그래도 뭐... 뱃살은 전혀 줄지를 않고 있지만... 사실 이 수치가 줄어야 진정한 다이어트 이거늘!!)


앞으로 차차 되겠지요... ^^;;;

오늘 식단 일기입니다.



6월 27일 월요일



운동 : 아침 포내천 산책 1시간
간식 : 인스턴트 커피 한 잔, 우유 한 잔, 홍삼차 한 잔, 방울토마토 몇 개, 카스타드 한개(유통기간이 다되어 버려 먹어치워야 합니당~)


점심 : 현미곤드레밥, 된장국, 어묵고추장볶음, 돼지고기 표고버섯 볶음, 오이생채, 미나리나물, 애호박나물, 당근스틱
저녁 : 볶음밥(계란후라이 1개), 누릉지, 김치, 단무지무침





고추장 어묵볶음을 해보았는데...

이렇게 저렇게 노력을 해봐도 엄마표 맛의 강렬함이 느껴지지를 않네요.

뭔가 밍밍...

무엇이 문제일까나...

계속 문제점을 찾아봐야게씀다.


저녁은 돼지고기볶음 남은 것과 양배추 양파를 왕창 넣어 밥을 볶고,

국물이 너무 먹고 싶은데 자극적인 건 별로 땡기지 않아 누룽지를 끓여 같이 먹었습니다.

숭늉 위주로 먹어 양을 그다지 섭취하지 않았으나..

술도 먹지 않았는데 뜨끈한 숭늉이 들어가니 참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종종 애용해야지, 싶습니다.


밤이 되니 선선해서 좋네요.

즐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