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몸무게가 한 오키로 정도 갑자기 훅 불어났을 때,
허리가 끊어지게 아파서 이미터도 채 걷지 못하고 쉬었다 걷고 쉬었다 걷고 했던 적이 있는데...
어제 그제, 딱 그런 통증이 찾아와 힘들었었습니다.
그제는 산책 나가서 급 통증이 왔으나 어느 정도 걸으니 사라졌는데...
어제는 일어나서 움직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통증이 와서는 한참의 스트레칭과 산책을 했음에도 오후까지 불쾌한 통증이 오가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오늘은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었고...
그래서인지 통증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답니다.
그저 제 예측상,
살이 조금 빠지면서 지방이 아닌 근육량이 줄었고,
배둘레햄 무게는 그대로...
결국 척추가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통증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
절대 스트레칭은 빼먹지 말자.
산책을 빼먹더라도 스트레칭만은 빼먹지 말자!!
그리고 운동을 해주면서 근육 상실을 막아야겠다, 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또 다시 시험에 드는 날..
일 때문에 서울에 나가봐야 해서 또 다시 식단과 생활리듬이 엉망이 될 거 같습니다만.
이번에 다시 시작한 것처럼 계속 다시 시도할 거니까 크게 걱정은 안하려고 합니다.
곧 자야 해서 어제와 오늘 일기만 급- 올립니다요.
즐밤 되시기 바랍니당~!!
6월 28일 화요일
운동 : 아침 포내천 산책 1시간
간식 : 인스턴트 커피 한 잔, 과일쥬스(사과, 오렌지, 토마토) 반 잔, 방울토마토 몇 개
점심 : 현미밥, 콩나물국, 콩나물무침, 어묵고추장볶음, 옛날쏘시지계란부침, 김치 조금, 단무지무침 조금
저녁 : 순대국밥(현미밥), 김치
-- 순대국은 인터넷 주문한건데 의외로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담에도 구매해야지 싶을 정도로요~
집에서 사랑이 땀시 나갈 수 없어서 가끔 이런 외식 음식이 넘넘 먹고 싶습니다요. --
콩나물 한 봉 사서 정말 알차게 먹었군요.
쏘시지 부치고 남은 계란에 야채 다져놓은 것 넣으니 그냥 부친거보다 좋네요.
귀찮아도 야채는 다듬어 놓으면 활용도가 만점입니다.
6월 29일 수요일
운동 : 아침 문수산 산책 1시간 20분, 스트레칭 아침 30분
간식 : 인스턴트 커피 한 잔, 과일쥬스(사과, 오렌지, 토마토) 한 잔
점심 : 현미밥, 콩나물국, 진미채고추장볶음, 양배추쌈, 콩나물무침, 어묵고추장볶음, 옛날쏘시지계란부침
저녁 : 누릉지, 계란후라이, 김치, 진미채고추장볶음, 콩나물무침
언제쯤 딱 떨어지게 음식맛이 맞고 잘 익혀지고 할까요?
진미채 고추장 볶음은 고추장이 좀 많이 들어갔고(지난번에 너무 덜 들어가 듬뿍 넣었더니... 웅....),
양배추는 지난번에 너무 쪄져서 좀 덜 쪘더니... 안쪽은 완전 생 그대로... --
음식이 손에 익어서 엄마들처럼 뚝딱뚝딱 하는 날이 과연 내게도 올까나??
싶은 요즘입니다.
하다보면 차차 늘겠지요, 하 하 하!!
즐거운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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