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행복하기

5월 28일 쑥갓을 심고 오늘 조금이지만 첫 수확을 했습니다. 가위로 뚝뚝 자르고, 치커리도 조금... 대파 오늘 쓸 양만 꺽고, 고추잎은 잎 정리해주며 몇 장 땄습니다. 이따 점심에 쓸 재료들입니당~! 쑥갓을 자른 자리입니다. 음, 여기서 다시 새순이 올라와 줄까요? 상추처럼 쑥쑥 올라와주..

어느새 이렇게 무성해진 무화과. 그런데 문득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는 것은 좋은데 저렇게 방만히 그냥 내버려두고 키워도 되는지, 더구나... 잎 끝이 이렇게 되는 모습... 혹시 병이라도 걸린 건 아닐까?? 물어볼 곳이라고는 판매자 밖에 더 있겠습니까. 하..

크흑~ 제법 모습을 갖춘 녀석부터 이제 막 태어난 신생아 같은 녀석들까지... 고추를 키우며 처음 열매가 맺히는 것을 지켜보았는데요. 꽃이 지며 그 꽃 끝에 열매가 맺히기 시작, 꽃이 밀어내지고 이윽고 떨어지면서 열매가 완연히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와우~ 너무 신비롭습니다. 쑥갓은..

고추꽃 사이 사이로 맺히기 시작하는 고추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꽤 여러개의 꽃이 열매로 맺히지 못하고 떨어지더니, 이제는 열매로 맺어주고 있네요. 발견 고추 갯수 3개입니다. (아, 벌들이 좋은 일을 해주긴 한 거 같은데 - 어제 벌에 쏘인 후 벌집 발견, 119 구조대에서 와서 벌집 철거..

어제밤 무섭게 내리는 비를 보고 비가 와 좋아~ 라고만 생각했는데. 텃밭은 아무래도 강풍과 폭우가 좋지만은 않았나봅니다. 햇빛을 잘 못받는 자리에 있었던 마늘싹은 아예 누워버렸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주위 흙만 다독거리고 일단 생명력에 기대... 파는 2개가 부러졌길래 그냥 먹자 ..

오늘은 집에서 자라는 식물 가족 전체 모습을 휘릭 보여드리겠습니다. 미나리입니다. 잘 자라고 있지요~! 어마무시한 뿌리들. 처음에 뿌리가 하나도 없는 것들을 물에 담구어만 두었는데 저렇게까지 뿌리를 뻗어내고 있습니다. 생명이란게 참... 미나리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그런데 성장..

그간 집안에서 이루어지는 수경재배(? ㅋㅋㅋ),에 홀라당 정신이 나가 옥상 텃밭이 조금 등한시 되었었지요. 그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루 한 번 물 듬뿍 주기는 잊지 않았고요, 비가 오거나 하면 다음 날 꼭꼭 올라가 혹시 흙이 파이거나 넘어지진 않았는지 확인해 왔습니다. 덕분에 ..

진작 수확했어야 했거늘... 사실 오늘 친구들이 오는 날인지라, 맞춰 수확하느라 좀 늦어버렸습니다. (조금이지만 맛이라도 보게 하고 싶어서리) 완전 정글이 되어 버렸습니다. OTL 그런데 키워보니 문제점을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크는 기간이 제각각 이라는 것. 일단 무순이 제일 빠른 성..

정말이지 쑥쑥~ 잘도 자라주고 있습니다. 무순은 이제 뚜껑에 닿습니다. 살짝 두어개 뜯어 먹었는데, 와~ 제대로 매워요~ 콩나물과 다르게 맛있습니당~ ^^v 너무 키가 컸고, 이 시기가 지나면 안될거 같아 무순은 오늘 저녁이나 내일쯤 수확할까 합니다. 그 딱딱하던 씨앗, 메밀도 이렇게 자..

처음 알았는데, 미나리는 뿌리가 없어도 순이 돋더군요. 선 순돋기, 후 뿌리 나오기. 늦었지만 나와주는 뿌리 덕에 일단 안심 모드로 진입입니당~ 자, 맛뵈기 새순들의 모습입니당.